이름

서울 출생. 이름은 밝을 예(叡)자와 정성 소(愫)자로 엄마가 지어주셨다. 사리에 밝은 삶을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부분에 정성을 다하는 것은 좋아한다.

EEE

첫번째 대학에서 전기전자공학을 공부(?)했다. 공부 뒤에 붙은 물음표는 전공 공부보다 다른 것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쏟았음을 의미한다. 그다지 생산적인 일은 하지 않고 홀로 방황하는데 대부분을 시간을 썼다.

특허

이쯤이면 방황은 충분하다 느낄 즈음, 업을 위한 공부에 매진했다. 공부의 결실로 어느 정도의 공학 지식과 법률 지식이 필요한 특허업계에서 일을 시작했다. 3개의 회사를 거치며 통신, 반도체 등의 전자 분야(가장 흥미로웠던 분야는 전자담배였다.) 특허 업무를 담당했다. 이 때의 경험으로 도식화된 이미지와 글이 일정한 형식에 맞춰 배열된 문서(예를 들면, 특허 명세서나 조립 매뉴얼)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인터랙션 디자인

하지만 이와 별개로 일 자체는 정신적으로 채워지는 것보다 소진되는 것이 훨씬 컸고, 그 일을 위해 들인 수년의 시간과 노력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그만두었다. 힘들어도 내 안을 채워줄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운좋게 두번째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게 되었다.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지 1년하고 반이 지난 현재, 인터랙션 디자인에 가장 큰 흥미를 느끼고 있다.

몸을 움직이는 일

일과 공부 외의 삶에서는 몸을 움직이는 일에 에너지를 쏟아왔다. 몇 가지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이 중에서 온 마음을 다한 두 가지는 수영크로스핏이다. 특히 잠영파워리프팅을 좋아한다. 평소 먼저 자랑하는 일이 드물지만, 데드리프트 80kg 기록만은 자부심을 갖고 당당히 드러낸다.

동물

사람과 곤충을 제외한 동물은 대부분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가장 재미있게 본 동물 다큐멘터리는 BBC의 ❮Spy in the Wild❯❮지구: 놀라운 하루❯이다.


처음으로
picture of digital camera
breadboard
televisions patents
swimming pool book
julie foucher

여러 종목을 번갈아 가며 훈련하는 운동 방식인 크로스 트레이닝(Cross Training)과 신체 단련을 뜻하는 피트니스(Fitness)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이다.

underwater swimming

잠영은 몸을 물 위로 드러내지 않고, 물속에서만 헤엄치는 것을 말한다.

my photo

파워리프팅은 바벨을 들어 올려 그 무게를 겨루는 스포츠이다.